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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일간의 성벽 건축 (느 6:1-19)

52일간의 성벽 건축(6:1-19)

 

느헤미야는 물질적인 문제, 심리적인 문제 등

자신을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제 제 손을 강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그 길을

계속해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이 순교자의 길입니다.

 

오늘은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를 먼저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차가워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십시오. 두려운 마음에 확신을 주십시오. 세상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저희에게 영의 생각을 주십시오. 우리의 믿음이 겉도는 것을 잡아주시고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옵소서.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비전

 

느헤미야 615절을 읽겠습니다.

 

이렇게 해 성벽 건축이 52일 만인 엘룰 월 25일에 끝났습니다.”

 

엘룰 월은 8~9월로 건기입니다. 이때는 기온이 40도 이상 올라 숨 쉬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이때 52일 만에 성벽을 완공했다는 것은 목숨을 걸고 건축에 매달렸다는 것입니다. 성벽을 건축하는 일은 마치 우리의 인생과 닮았습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고 예수님을 믿으면 사람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비전이 생깁니다.

 

성벽을 52일 만에 건축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완성하게 되었을까요. 그 해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성벽 건축은 불가능했습니다. 여러분,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하면 되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안 됩니다.

 

때때로 우리는 내가 한 것이 별로 없는데 무엇인가가 이뤄진 경험을 하곤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이 원리를 구분하고 찾아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기적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저는 요즘 제 병이 모두 없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 제 인생을 한 번 더 흔들어놓을 것 같은 믿음이 샘솟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파도 기쁘고, 안 아파도 기쁘고 그렇습니다.

 

은혜, 비전, 팔로우, 박해가 원동력

 

둘째, 느헤미야의 기도와 믿음, 그리고 비전입니다.

 

여러분, 큰일은 비전을 가진 사람이 비전에 목숨을 걸어야 가능해집니다. 느헤미야가 그런 사람입니다. 만약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기도를 하지 않았다면 이 비전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은 과거 지향적이기 때문에 미래를 향해 뻗어나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미래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그렇지만 믿음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입니다. 그것은 마치 타국에서 아침을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떠나면 믿음은 계속해서 자라게 됩니다. 탈북민 중에 믿음이 좋은 사람이 참 많습니다. 왜냐하면 목숨을 걸고 이곳에 왔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성경책 하나 들고 북한 땅을 나오셨습니다. 남한에 와서 먹을 것도, 잘 곳도 없었지만 믿음 하나로 살아오셨습니다. 그렇게 저희를 키우셨습니다.

 

세 번째는 좋은 팔로우입니다. 아무리 좋은 지도자가 있어도 같이 일할 사람이 없으면 해내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느헤미야의 비전에 동조해 열정을 쏟아가며 헌신했습니다. 이렇듯 교회는 열정공동체입니다. 습관적으로 다니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를 생각하면 괜히 흥분이 되고 속에서 불이 나야 합니다. 우리가 연애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에 빠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몇 초도 안 걸립니다. 그냥 불이 붙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사랑이 넘쳐야 세상의 상식을 뛰어넘는 일들을 교회가 할 수 있게 됩니다.

 

성벽을 건축하는 데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느헤미야의 비전, 그리고 백성들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반대자들의 박해와 음모입니다. 반대자가 없었다면 성벽 건축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없으면 긴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하는 사람으로 인해 파수꾼이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말 고마운 일을 한 것입니다.

 

시편에 주님께서 내 앞에 원수를 두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원수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주변에는 마음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학교나 직장에 가보면 저 사람만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사람들에게 감사하십시오. 그 사람이 나로 하여금 성벽을 짓게 하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 음모 물리치는 영적 리더십

 

하나님의 사건에는 언제나 반대와 음모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단번에 건넌 것이 아닙니다. 열 번의 재앙을 모두 물리치고 건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전에 맨 처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세 번의 마귀 시험을 이기고 나서부터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병을 고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소경이 눈을 뜨고 문둥병이 낫는 등 첫 사역부터 십자가 사건까지 예수님은 거침없는 행보를 하셨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유혹을 받을 때와 예수님이 시험을 받을 때 마귀의 공격은 같습니다. 우리에게 오는 유혹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면서 마귀의 세력을 발로 밟지 않고서는 사역을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가장 먼저 마귀와 대결한 것입니다.

 

성벽 건축에도 마귀의 공격이 계속되었습니다. 밖으로는 산발랏과 도비야를 중심으로 공격이 있었고, 안으로는 귀족들의 부패로 인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시험을 느헤미야는 영적 리더십으로 원망과 불평까지 잠재웠습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야단치지 않고 지도자들을 야단쳤습니다.

 

교묘하게 다가오는 공격

 

언제든지 마귀의 공격은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이성적이고 심리적입니다. 물리적 공격에도 불구하고 성벽이 완성 단계에까지 이르자 그들은 심리적 공격으로 방법을 바꿨습니다.

 

느헤미야 61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가 성벽을 다시 건축해 허물어진 부분들을 남김없이 다 메웠다는 것을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원수들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나는 아직 성문의 문짝을 달지 못했습니다. 그때 신발랏과 게셈이 내게 이런 전갈을 보냈습니다. ‘오시오, 우리가 오노 평지의 한 마을에서 만납시다.’ 그러나 사실은 나를 해치려는 수작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큰 공사를 하고 있으므로 내려갈 수가 없소. 어떻게 내가 자리를 비워 일을 중지시키고 당신들에게 내려가겠소?’그들은 네 번씩이나 똑같은 전갈을 내게 보냈고 나 역시 매번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목적이 자신을 끌어내서 공사를 중지시키고 살해하려는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느헤미야에게 오라고 한 오노평지라는 곳은 이스라엘에서 6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거기 가면 언제, 어떻게,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공격하는 사람들은 늘 명분을 만듭니다. 또한 계속해서 심리적으로 공격을 합니다. 사람이 한 번은 거절할 수 있지만 네 번씩이나 같은 전갈을 받고 거절하기는 미안해서,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마음이 확실했기 때문에 속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다섯 번째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들은 이전보다 더욱 교활한 심리전을 펼칩니다. 다섯 번째 전갈은 봉인되지 않은 채 전달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려는 수작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만 골라서 일하십시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다 하지는

마십시오. 독버섯이 있습니다. 이것이 느헤미야의 믿음이요, 리더십입니다.

 

늘 은혜를 간구하십시오

 

소문은 아주 무서운 공격수단 중 하나입니다. 조직이나 회사에서 근거 없는 소문으로 한 사람을 망가뜨려 놓기도 합니다. 당해보면 얼마나 억울한지 표현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저도 근거 없는 소문으로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저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내고 심지어 검찰에 고발까지 해서 마음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기간 동안 저는 불평하고 원망하며 사람들과 다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만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저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봉인되지 않은 채 도착한 편지의 내용은 6~7절에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당신과 유다 사람들이 반역을 꾀하고 있고 그래서 성벽도 건축하는 것이라는 소문이 여러 나라에 돌고 있으며 게셈도 그 말이 맞다고 했소. 게다가 이 소문에 따르면 당신이 그들의 왕이 되려고 하며 심지어 예언자를 세우고 예루살렘에서 당신에 대해 유다에 왕이 있다!’라고 선포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소. 이제 이 소문이 왕께도 보고될 것이오. 그러니 이제 우리가 만나서 함께 의논합시다.’”

 

의논합시다라는 말이 요점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전갈을 읽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협박과 공갈에 느헤미야는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요. 8~9절을 보겠습니다.

 

나는 그에게 이런 회답을 보냈습니다. ‘당신이 한 말은 모두 거짓이오. 당신이 꾸며낸 것일 뿐 실제로 그런 일은 없소.’ 그들은 우리에게 겁주려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낙심해 공사를 끝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여, 이제 제 손을 강하게 하소서.”

 

느헤미야는 물질적인 문제든 심리적인 문제 든 자신을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제 제 손을 강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그 길을 계속해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이 순교자의 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제일 많이 해야 할 기도는 나에게 용기를 주십시오.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죄가 있으면 덮어주시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워주시고 연약한 것이 있으면 강하게 만들어주셔서 나를 붙잡아주십시오.”라는 기도입니다. 느헤미야에게 이러한 기도와 믿음이 없었더라면 그는 쉽게 무너졌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를 공격하는 적들은 느헤미야가 쉽게 무너지지 않으니까 내부 지도자를 이용해 넘어뜨리려는 전략을 썼습니다. ‘스마야라는 사람을 이용했는데 스마야는 느헤미야가 직접 그의 집을 찾아갈 만큼 중요하고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므헤다벨의 손자며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하므로 내가 그 집에 갔더니 그가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 것이니 우리가 성전 안 하나님의 집에서 만나 성전 문을 닫읍시다. 그들이 밤에 당신을 죽이러 올 것입니다.’”(10)

 

스마야가 두문불출하니까 느헤미야가 그를 찾아간 것입니다. 느헤미야를 본 스마야가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밤에 당신을 죽이러 올 것이니 일단 성전으로 피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느헤미야는 즉시 그의 말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성전으로 도망가자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밤에 성전에는 제사장은 들어갈 수 있지만 그 외 사람들은 왕이라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가 밤에 성전에 들어갔다는 오명을 씌워 그를 잡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말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도망가야 되겠소? 나 같은 사람이 성전 안으로 들어가 목숨이나 구하겠소? 나는 가지 않겠소!’”(11)

 

여러분, 종교적 속임수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확실하고 분명하게 서 있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믿음이 뿌리째 뽑힐 수 있습니다.

 

그 순간 나는 하나님이 그를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도비야와 신발랏이 그를 매수해 그가 나에 대해 이런 예언을 했습니다. 그들이 나를 협박하려고 그를 매수해 내가 두려움에 휩싸인 나머지 그렇게 하다가 죄를 짓게 하며 오명을 쓰게 해 결국 나를 비방하려는 것이었습니다.”(12~13)

 

예수님은 놀라지 말라.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틈만 나면 걱정하고 염려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지나친 걱정과 염려는 마귀의 생각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두려움에 붙잡히면 죄를 짓게 되고 죄를 짓게 되면 오명에 빠지게 됩니다. 여러분 절대로 두려움에 빠지지 마십시오. 두려움에 빠지면 마귀의 속셈에 넘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십시오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의 소행을 보시고 그들을 기억하소서. 또한 여 예언자 노야다와 저를 위협하려던 그 나머지 예언자들도 기억하소서.”(14)

 

그들의 공격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전을 완성하고 나서도 그들의 공격은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그 즈음 유다의 귀족들은 도비야에게 여러 통의 편지를 보냈고 도비야의 답장도 계속 왔습니다.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였고 또 그 아들 여호하난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과 결혼한 사이였으므로 유다에는 그와 동맹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17~18)

 

도비야와 유다 귀족들이 편지를 계속 주고받은 이유는 혼인을 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이방인과 결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종교적 간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순결한 신부처럼 사셔야 합니다. 좋은 것이라고 다 하지 마십시오.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얼마나 살겠습니까. 시간을 귀하게 생각하시고 하나님의 뜻만 골라서 일하십시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다 하지는 마십시오. 독버섯이 있습니다. 이것이 느헤미야의 믿음이요, 리더십입니다. 우리 모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지막 시대에 사탄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약속의 성령님이 오시다
성벽 재건 후에 일어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