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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구영신] 지난 1년, 얻은 것(마 7:24-29)
   글쓴이 : 바이블넷     조회 : 1056    

지난 1년, 얻은 것(마 7:24-29)

오늘은 12월30일 2007년의 마지막 주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여러분 모두 남다른 감회를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얼마나 바쁘게 뛰어왔는지 시간 가는 것도 못 느끼고 1년 세월이 이렇게 훌 쩍 지나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2008년 1년도 이렇게 빠르게 지나게 될 것입니다.
신문지상에 지난 1년간 뉴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던 인물들 가운데 올해 급부상한 사람도 있고 올해 추락한 인물들도 있다며 그 이름과 사진과 사연이 실렸습니다.
다시 뉴스의 인물들 얼굴을 보니 ‘아, 참 지난한해동안 이런 일도 있었구나 싶었다.
사라져 간 인물들도 있고 떠오르는 인물들도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 개인 개인에게도 “얻은 것”도 있으실 것이고 “잃은 것”도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어디서 ‘성공’과 ‘성취’가 다른 것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성공이라는 것은 밖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로부터 인정받고 나도 만족을 느끼는 것이 성공입니다.
하지만 ‘성취감’이라는 것은 다릅니다.
여기에는 남들이 알아주질 않는 것과 상관이 없이 나 자신이 최선을 다하여서 후회함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누가 뭐래도 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나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하는 보람된 마음을 갖게 된 것이 ’성취감‘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난 1년을 돌아보아서 성공과 성취 두 가지를 다 가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최소한 성공했다는 소리 못들을 망정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다는 성취감은 있어야 합니다.
사실 이 시점에 우릴 힘들게 하는 것은 남들이 알아주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공하지 못하였다가 아니라 “내가 최선을 다하질 못하였다.”, 즉 ‘성취감’을 느끼질 못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성공을 향하여 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나 스스로 최선을 다 하질 못했다‘는 것
성취감을 얻지도 못하고 산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언젠가 말씀드린 기억이 나는데 상기하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나누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람이 죽음을 앞에 둔 순간 세 가지를 후회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나는 지난날 좀 더 참았어야 했는데 참지 못한 일이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했어도 될 말을 참지 못하고 즉시 말해버린 일 너무 성급히 판단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도 하고 결정하지 못한 일 너무 쉽게 절망하였고 너무 쉽게 기뻐하였던 일 잘 참고 견뎌왔었는데 마지막 순간 견디질 못하고 그만 그동안 참아 온 것을 다 물거품이 되게 한 일.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참지 못하였던 것에 대하여 후회됨을 없으신가…….
또 다른 하나는 ‘지난날 좀 더 베풀고 살다 갈 걸’ 하는 후회가 남는 것입니다.
없어서 못 나눈다고 생각하였는데 돌아보니 사실은 가진 게 없는 게 아니고 베풀고자 하는 마음의 여유 공간이 너무 부족하였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내가 무언가 나눌 수 있었을 때도 있었는데 더 봉사하고 희생할 수도 있었는데 그것을 못하고 살아 왔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젠 정말 나누고 베풀고 싶은데 나눌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할 수 있을 때 했어야 했는데 내 인생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삶이었나 하는 후회가 남게 됩니다.

참지 못한 일이 후회하고 이기적인 인생에 후회하고 또 하나 우리가 죽음을 앞두고 후회하게 되는 것은 기뻐하며 감사하도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었건만 늘 없는 것, 부족한 것, 아쉬운 것만 생각하고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살아도 짧디 짧은 인생인데 나는 한평생을 무엇 때문에 남을 원망하고 남을 힘들게 하고 나도 힘들게 살아왔었나 하는 후회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행복하게 살다 갈 수도 있었는데 나는 어쩌자고 한 평생 불만족과 불평만으로 살아왔던고 하게 됩니다.

여러분, 아직도 아쉬운 것, 불만족스러운 것만 생각하고 계시는가. 짧게 살다가는 인생, 이젠 감사하면서 살고 행복을 만들어 가며 살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세상에는 천성이 우울하고 불만 가득한 사람이 있고, 천성이 맑고 밝고 명량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물질의 유무와 상관이 전혀 없는 일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남들이 내 인생을 두고 뭐라 평가하든지간에 나는 최선을 다하였다."라고 하는 성취감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물질적 계산법에 의하여서만 말하여서는 안 됩니다.
잠언 16장 8절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무언가 소득을 얻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것을 얻느라고 의를 잃어 버렸다면 그것은 궁극적으로 얻은 것인가? 잃은 것인가?
반대로 내가 물질적으로 얻은 게 없지만 돌아보면 지난 날 보다 더 이롭게 살고, 진실 되게 살았다고 합시다.
이것은 잃은 것인가요?
아니면, 얻은 것인가요?
눈에 보이는 물질만을 가지고 잃었다 얻었다고 할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이 비록 재산을 잃고, 건강을 잃고, 직장을 잃고, 사람을 잃었다고 할지라도 여러분에게 더욱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고, 진실 되게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여러분 결코 잃은 것이 아닙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진리입니다.
잠언 17장 1절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러분 가정에 사업이 잘 되어서 돈도 많이 벌고 바쁘게 살아간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화목'이 사라졌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부자가 되었는데, 출세도 하였는데, 사람들이 나에게서 멀어져 가고 심지어 가족 간에도 얼굴 볼 시간도 없어지고 이야기 나눌 시간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잃은 것인가요? 얻은 것일까요?

저는 이런 가정을 본 일이 있습니다.
가장이 실직을 하였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큰 타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로 아내가 남편을 격려하고 믿어주고 기다려 줍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사랑해주고, 식구들이 새삼스레 서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가진 것은 없는데, 더욱 화목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잃은 것일까요? 얻은 것?

여러분이 지난 한 해 동안 무엇을 잃으셨든 지간에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게 되었다면 가정이 화목하고 단결하게 되었다면 그건 얻은 것이지 잃은 게 아닙니다.
잠언 1장 7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내가 잃은 것이 많이 있다고 할지라도 내가 지금 그것으로 인하여 더 기도하는 사람,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 되어있다면 나는 결코 무언가를 빼앗긴 사람이 아니고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성공한 사람이 못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는 자기 스스로 후회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고 살아왔다고 하는 '성취감마저 없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여러분이 지난 1년을 돌아보아 후회막심이라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좀 더 인내하지 못한 것, 좀 더 베풀고 살지 못한 것, 좀 더 행복을 이루며 살지 못한 것이었습니까?
성취감은 물질을 얻는 것, 출세하고 부자 된 것에서 얻는 게 아닙니다.
나 자신이 돌아보아 최선을 다한 것, 그리고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에서 성취감을 찾는 것입니다.

물질적으로는 '적자'였던 2007년이었을지 몰라도, 영적으로는 '흑자', 가정화목으로 '흑자', 삶의 보람으로 '흑자'가 되었으면, 여러분은 1년을 잘 살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2008년에도 잃은 것 얻은 것의 가치기준을 물질과 성공에 두지 마시고, "영적, 신앙적, 성취감"에 두고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태복음 7장에는 모래위에 지은 집과 반석위에 지은 집이 등장을 합니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집이 얼마나 멋지게 잘 지어졌느냐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할 때, 지금 지은 그 집이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가겠느냐 이었습니다.

아무리 잘 지어도 곧 힘없이 무너질 집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인격, 사람 됨됨이, 사업, 직장, 가정 1년 내의 생활이 다 집짓는 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공'을 이루는 것이기 이전에 '성취감'을 얻는 것입니다.
성공한다고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무언가 이루어 놓았는데, 그 성공이 '모래위에 지은 집'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부자 되고 출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언지 아십니까?
'반석위에 집짓기'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집을 짓는 일입니다.
저는 오늘 잃는 것과 얻는 것에 관하여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잘 쌓아 놓았어도 무너지면 다 잃는 것입니다.
비록 보잘 것이 없어 보인다 할지라도 무너지지 않았으면 얻은 것입니다.
이 사실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올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내 인생의 2007년 해가 적자냐, 흑자냐 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의 계산법으로 판가름 나는 게 아닙니다.
다 잃었다 할지라도 경건을 얻고, 믿음을 얻고, 진심을 얻고, 평화와 화목을 얻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얻었으면 결코 잃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얼마 전 TV에서 70이 다된 할머니가 책을 낸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처녀 시절 공장 직공으로 일할 때 명절 고향 다녀오라는 회사의 배려로 고향으로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여 두 다리와 두 팔을 모두 잃었는데, 자살 시도를 세 번이나 하고도 살아남아서 자기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한 것을 책으로 냈다고 합니다.

왼쪽 팔과 뺨사이에 펜을 끼고 온 몸을 움직여 글을 써 내려간 이야기는 눈물겨웠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지 않고 살아서 여기까지 온 이야기를 할 때, 나는 잃어버린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것을 생각하고 나에게 주신 것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 하나니"

여러분 중에 지난 1년간 잃어버린 것이 아주 많은 분이 계십니까?
무너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얻은 것이 더 많음에 하나님께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지난 1년 내게 주신 그것이 2008년을 살아갈 능력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다리는 사람(눅 2:2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