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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강절] 기다리는 사람(벧전 5:8-9)
   글쓴이 : 바이블넷     조회 : 4655    

기다리는 사람(벧전 5:8-9)

심리학자 윌리암 말스톤(Dr. William Marston) 박사에 의하면 사람들이 사는 목적에 94%가 "기다리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많은 시간, 또 그 많은 마음, 그 생각을 전부 기다리는 일에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기다립니다. 소식을 기다리고, 물건을 기다리고, 사람을 기다리고, 또 기회를 기다리고, 좀더 변화되기를 기다리고, 좀더 좋은 세월을 기다리고, 좀더 발전되기를 기다립니다. 이처럼 사람은 무엇인가 기다리는데 그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기다림이란게 그렇게 즐거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많은 마음의 동요를 겪게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행복해지고 기분좋은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그런 기다림도 있지만 초조함과 조바심, 육신적 피곤 속에 나타나는 짜증스러운 마음, 불안, 그리고 공연한 원망 등과 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나타나게 되고 우리는 그것과 싸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기다림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인줄로 믿습니다. 시 130: 6절에서 시편기자는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숫군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했고 시 62;1절에서는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림은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교회절기상으로 보면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영적성숙을 가지는 대강절입니다. 오늘부터 대강절 첫주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대강절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오늘부터 주님께서 탄생하신 성탄절까지입니다.
구약의 모든 믿음의 사람들, 신약의 사람들, 그리고 오늘도 신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노아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참아내며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25년을 참았습니다. 야곱은 오직 한 여인, 사랑하는 라헬을 얻기 위해 7년을 수일 같이 여기며 머슴살이를 했습니다. 요셉은 꿈을 이루기까지 온갖 모함과 수난을 견디어 14년을 기다렸습니다

. 다윗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7년을 쫓겨 다니며 그 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안나는 메시야를 만날 약속을 받고 84년을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메시야를 볼 날을 기다렸습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은 모두 기다림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사야 30: 18"

그런데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그 나름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근신하고", "깨어 있으며", "대적 마귀를 믿음에 굳게 서서 대적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벧전5:8-9 절에서 말씀하시기를"근신하라 깨어있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저를 대적하라"하였습니다.
기다림의 사람들에게 나타는 특징을 3가지 것을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근신합니다.

근신은 몸가짐이나 행동을 삼가 조심하는 것입니다.
중용에 "군자는 그가 혼자 있을 때 삼간다"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조신하게 행동을 합니다. 누가 볼 때는 반듯하게 걸어가려고 힘을 씁니다. 그러나 혼자 있을 때는 흐트려지기 쉽상입니다.
당신은 혼자 있을 때 무슨생각을 하고 무엇을 하십니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며 인격이며 신앙의 상태일 것입니다.

시편 1편에 기록된 대로 기다리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함께 앉지 아니하는" 비타협적 삶의 자세가 바로 근신하는 자세이며 기다림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나 신랑들이 하는 처녀 파티나 총각파티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파티 때문에 결혼식을 망치고 부부생활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좋은 신부나 좋은 신랑은 처녀 파티나 총각파티같은 것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근신하고 아름답게 자신을 단장하고 성스러운 결혼식을 꿈꾸며 조신하게 기다립니다.

예전에 월남 파병 가정이나 중동 건설현장에 외화벌이 떠났던 가정에서도 가끔 돌아올 남편을 기다리기보다는 쾌락을 추구하며 외도에 빠져서 문제가 생겼던 일들이 더러 있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근신합니다.

2, 깨어 있습니다.

지금도 성도들이 졸거나 잠을 자면 마귀가 와서 믿음을 빼앗아 가고 머리 잘린 삼손같이 비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파수병 같이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1941년 12월 7일은 일본 비행기가 하와이에 있는 진주만을 기습하였던 날입니다.
그날은 주일이었습니다. 주말에 많은 군인들이 외출하여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놀다가 늦게 들어와 깊은 잠을 자고있는데 바로 그때 일본 항공모함은 많은 비행기를 싣고 진주만으로 진격하여 주일 새벽에 항공모함에 있든 비행기들이 공격을 개시한 것입니다.

그 시간에 레이다 조종을 연습하던 군인이 레이다에 많은 비행기가 태평양 쪽에서 날아오는 것을 발견하고 상부에 보고하니까 상부에서는 "아군 비행기가 연습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른 새벽에 일본 비행기들이 진주만에 정박중인 애리조나 호를 폭격하여 단10분만에 침몰되었고 그날 훈련된 군인 1,200 명이 죽었습니다 지금도 하와이에 가면 애리조나 호가 침몰된 그 자리에 기념비가 세워져있어서 그때의 비참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하게 할 일은 깨어있는 일입니다.
깨어있다는 것은 '영적인 지각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는 사람은 감각도 없고 의식도 없습니다. 자는 사람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고 건드려도 잘 모르고 또 생각도 못합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자는 사람도 이와 같이 영적 감각과 의식이 없어서 어떤 사건을 만나든지 그것을 하나님의 역사와 연결을 짓지 못하고 항상 세상적으로만 생각하며 그 문제를 신앙적으로 해결해 가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은 늘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문제이든지 가정의 문제이든지 사업의 문제이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신앙인들에게는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도 그리고 아무리 엄청난 일들도 하나님과 무관하게 벌어진 일을 없습니다. 우연한 것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이 세상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변화된 영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영적 가치관을 따라 우리는 이 세상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근신하면서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일시적인 쾌락과 안정과 행복을 거부하고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면서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고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3. 대적 마귀를 믿음에 굳게 서서 대적합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았는데 거기에서 사자가 사냥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밀림의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동물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잠복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행동을 개시 할 때는 눈깜짝 할 사이이에 먹잇감을 나꿔챘습니다. 사자는 개구리 한마리 사냥할 때도 사력을 다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정글을 살아가는 사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 정글에서 생존게임을 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은밀하게 잠복하고 삼킬 사냥감을 노리고 있습니다.

마귀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대적의 대상입니다. 마귀에게 하나를 양보면 반드시 둘, 셋을 요구합니다.

신앙생활이란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생활입니다. 구약의 신자들이 초림 하는 메시아, 구원의 주님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생활을 했다면 신약의 신자인 우리는 재림하는 메시아, 심판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항상 근신하고 깨어있어서 영혼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며 주님이 맡겨주신 일에 충성을 다하고 대적 마귀와 죄악은 피흘리기까지 싸워서 반드시 이기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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