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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3대 진영 ‘복음 전도 규범’ 채택
   글쓴이 : 바이블넷     조회 : 9676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세계교회협의회(WCC), 로마교황청은 28일 스위스 제네바 에큐메니컬센터에서 공동 문서를 채택하고 다종교 세계에서 기독교 선교가 견지해야 할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문서는 세 진영의 뚜렷한 신학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범기독교적 복음 전도의 규범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 부류에 속한 교회가 전 세계 교회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따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다종교 세계에서 기독교인의 증거(Christian witness in a multi-religious world)’라는 제목의 공동 문서가 밝힌 행동지침은 하나님 사랑으로 행동, 봉사와 정의의 실천, 치유 사역의 분별, 폭력 거부, 타종교 간 관계 형성 등 12가지에 이른다(표 참조).

이들은 모두 복음의 정신에서 기인했다. 복음의 정신이란 온 인류를 향한 사랑과 온전한 존중이다. 문서에 따르면 선교는 교회의 본질이기에 모든 기독교인은 이 같은 복음의 정신을 기반으로 복음 전도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문서가 명시한 그리스도인 증거의 기초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이 적시하는 ‘온유와 두려움’에서 시작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오셨기에(요 18:37) 기독교인의 증거는 항상 그의 증언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모든 크리스천은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 사랑에 근거해 말과 행실로 이를 나타내야 한다.

5년에 걸친 논의 끝에 합의에 이른 이번 공동 문서는 전 세계 교회와 교단, 선교단체 등이 지향하는 선교 방식에도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터니클리프 WEA 총무는 “이제 우리는 새로운 다리를 놓게 됐다”며 “공동 문서는 기독교 선교에 대한 세계 기독교계의 공식적인 동의”라고 밝혔다.

국내 선교계는 일단 환영하는 입장이다. 조용중 GP선교회 연구개발원장은 “WEA를 비롯해 WCC, 가톨릭 등이 서로 양보하며 타협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며 “신학적 차이를 초월해 복음 전파 사역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장훈태 백석대 교수(선교학)는 “전반적으로 성경의 원리에 입각한 선교적 지침을 잘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타종교 간 관계를 증진해야 한다는 부분은 종교다원주의로 비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공동 문서에는 전 세계 교회와 선교단체를 향한 지침도 담았다. 공동 문서의 연구, 타종교에 대한 존중과 신뢰 형성, 기독교적 정체성 강화, 정의와 공동선을 위한 타종교 협력, 종교 자유를 위한 요청, 선교로서의 기도 등 6가지 권고 사항을 첨부했다.

[이 게시물은 바이블넷님에 의해 2011-06-30 11:36:40 상품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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